[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안세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9000억원(+11.3%,YoY), 영업이익 1조2700억원(+22.6%,YoY), 지배주주순이익 1조2300억원(+11.5%,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9.8%로 사상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매출성장률(11.3%)을 소매판매성장률(12.0%)보다 낮게 예상하는 이유는 기아차 생산법인의 현대차향 주문자상표부착(OEM) 매출이 작년 2분기 8250억원에서 올해 2분기 4240억원으로 감소했고, 유럽지역에서 대리점이 직영점으로 교체되면서 내부매출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아차는 볼륨성장보다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판매성장률 둔화에도 유럽, 미국법인 판매호조 및 수익성 향상, 지속적인 신차출시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각각 작년대비 35.4%, 66.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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