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8억불 해양설비·선박 수주
2012-07-18 11:47:01 2012-07-18 11:47:5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8억불 규모의 해양설비와 선박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동남아시아의 석유회사로부터 4.2억달러 규모의 가스가압플랫폼 발주통보서(LOA)를 접수했다. 또 국내 선사  2곳으로부터 총 3.6억불 규모의 자동차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가스가압플랫폼은 말레이시아 코타바루주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차카라왈라 해상 가스전에 설치된다. 하루에 110만㎥의 가스를 처리할 예정이다. 최종 계약은 오는 8월로, 2015년 하반기에 최종 인도된다.
 
◇현대중공업이 동남아에서 수주한 가스가압플랫폼과 유사한 NR2플랫폼
 
현대중공업은 또 글로비스와 유코로부터 7300대급 자동차운반선 3척(현대삼호중공업 건조분)과 7400대급 자동차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13년 4분기부터 2014년 2분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트오일로부터 북해에 설치될 가스생산플랫폼의 하부구조물에 대한 발주의향서(LOI)를 받아 오는 9월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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