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개발 본격화
권도엽 장관, 베이니마라마 수상 면담..해양분야 협력강화 합의
2012-07-19 11:00:00 2012-07-19 11:00: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우리나라와 피지가 해양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서로 합의함에 따라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와 개발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피지대사관 개관식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 피지 베이니마라마(Josaia Voreqe Bainimarama) 수상이 우리나라와 피지 간 해양분야 협력을 위한 고위급 면담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권도엽 장관과 베이니마라마 수상은 우선 지난해 11월 피지정부로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약 3000㎢의 독점탐사권을 확보한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이어 지난 5월 국토해양부와 피지 토지광물자원부 간 체결한 '한-피지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국 간 해양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면담에 함께 참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정극 원장도 양국 정부 간 해양분야 협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양광물·에너지 개발 및 기후변화 연구 등의 해양과학기술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피지 수상을 비롯한 피지 정부·민간 대표단은 오는 21일 여수 엑스포 '피지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각종 전시관을 방문하고,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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