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신영證
2012-07-23 08:38:27 2012-07-23 08:39:3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 영향으로 기존 게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매수A'의견과 목표가 38만원은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흥행 우려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월 30일 상용화 이후 20%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지난 13일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3만명에 달했고, 꾸준히 20만명을 상회하고 있어 우려는 과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온' 상용화 초기 동접자수가 15~20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온' 이상의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게임의 올해와 내년 국내 매출은 각각 977억원, 20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28일 출시되는 ‘'드워2'는 올해 블소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현재 사전 판매량은 60~70만장으로 추정되며, 2012년 판매량은 250만장이상이 될 것"이라며 "'길드워2’는 북미 게임전문 쇼핑몰 게임스톱에서 1, 2위를 기록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3%, 82.6% 감소한 1,96억원과 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마케팅비용 등 비용이 증가한 탓인데 이 회사 2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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