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램시마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램시마가 전날 국내 식양청 시판허가를 받았다"며 "램시마는 대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동등성 입증 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모든 적응증에 사용가능한 외삽이 인정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외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에도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약가협상을 거쳐 3분기 중 램시마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EU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 총 100여 개국에서 램시마의 제품허가와 시판을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 브라질, 인도를 시작으로 내년엔 유럽의약청 승인이 예상돼 글로벌 시장 출시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양호한 성장을 나타냈다"며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체 매출의 61%, 유럽과 남미 등 신흥시장 30%, 일본과 중국이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램시마의 제품허가와 글로벌 판매를 감안하면 램시마의 실적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셀트리온은 2세대 항체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쟁자 대비 앞선 제품개발,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인 판매허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증가로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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