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SBS(034120)에 대해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반면 올 상반기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11%포인트 하회하는 등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8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SBS 주가 움직임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가 절대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 올림픽 효과, 콘텐츠 수수료 증가와 신사업 개시 등 새로운 수입원 확대 기대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BS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며 "내수 경기 부진과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에도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민영렙 도입에 따른 변동단가 적용과 경쟁사 파업 등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149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사업수익은 전년에 비해 54.3%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했따"며 "GP마진은 프로그램 제작 강화로 하락했지만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성과급 충당금 축소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엔 케이블TV로부터 콘텐츠 수수료 증가가 예상되고, 조만간 N스크린 사업 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은 신규 수입원은 향후 실적 변동성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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