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엔 발전과 LNG프로젝트 관련 수주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푲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6조5000억원으로 이는 연간 신규수주 가이던스 15조원의 43% 수준"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해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GP마진율은 9.5%를 기록했고 해외마진은 알제리 비료공장 실행원가율 상승으로 전기대비 10% 하락한 8.2%를 기록했다"며 "발표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해외수주는 1조3000억원에 그쳐 연간 목표치 6조8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이 회사는 하반기 23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할 계획으로 7~8월엔 북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발전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 Bras LNG 프로젝트 결과는 이르면 하반기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결과가 이 회사 수주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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