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황재연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9079억원, 영업이익은 15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9%,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쉽 제품인 갤럭시S3 출시에 따른 고부가 모바일 부품 매출 비중 확대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동률 상승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하락 효과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조775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9월말~10월초에 예상되는 신규 아이폰 출시 공백으로 갤럭시 S3의 독주현상이 발생하여 삼성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고 ▲PC와 TV 등 IT Set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관련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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