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낮아진 실적 기대치에도 장기적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이전 4만8000원에서 19% 하향한 3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회복세를 보이던 영업마진이 내수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생산법인간 기계 이전에 따른 일시적 가동률 하락, 해외법인 부실재고 정기 등으로 기대치대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홈쇼핑 채널 규제에 따른 내수매출 부진과 해외법인 구조조정 등에 따른 단기 손실부담이 지속될 것이고 해외법인간 통합시스템 정착도 당초 기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 시스템 정비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일반 소비재 대비 높은 성장성과 견고한 중국 성장 모멘텀, 동남아 진출 스토리 등을 감안할 때,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실적에 대한 시장 신뢰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영업이익 가이던스 하회가 다시 발생한 만큼, 주가반등 시점은 3분기 영업마진 회복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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