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보유'-동부證
2012-08-01 08:05:34 2012-08-01 08:06:3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동부증권은 1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신한지주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6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6% 줄었다고 공시했다.
 
판관비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기업상시 신용위험평가 관련 충당금이 856억원에 달하며 예상을 초과했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연말부터 인하될 신용카드 수수료율 영향을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가 향후 실적에 관전포인트로 지목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500억원 수준이었던 신한카드 대손비용이 700억원대 후반으로 증가했다"며 "카드 건전성이 평균적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여 향후 신한카드 대손비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에 타행보다 낮은 자산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하반기 다소간 공격적 행보를 예상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지난달 25부터 적격대출을 판매하는 등 경쟁격화에 따른 마진하락이 우려된다"며 "마진방어와 자산성장이 내년 이익을 전망하는데 핵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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