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실적부진은 피할 수 없다며 목표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은 대구점 신규 효과, 현대DSF 합병 효과로 작년대비 9.2% 증가하였지만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2% 하회했는데 매출 부진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화점 업황 위축 ▲매출증가 둔화 ▲충청점(계열사 한무쇼핑) 신규 개점 비용 부담 ▲2분기 실적 부진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3.6%, 6.4% 하향 조정하였다.
하지만 홍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으로 하락해 업황과 실적 부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업황의 완만한 개선세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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