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분야별 태스크포스(TF) 체제에 돌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주 내로 '수출기업 지원강화 TF'를 구성하고 수출현장의 애로 사항 점검 및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TF는 불필요한 여신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원활한 수출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TF 구성을 논의했다.
수출기업 TF는 총괄사업부 주관으로, 관련 부서 부행장을 TF반장으로 임명해 기업들의 올 하반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이와 별도로 지난달 9일부터 '중소기업 지원강화 TF'를 구성해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70조원의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수은은 이 중 약 30%인 20조원 이상을 중소기업 지원에 투자한다는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해 산업의 허리부분을 두껍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지원강화 TF는 총 22명으로 구성된 비상근 조직으로 내달 28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무역애로 해소 TF'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무역애로 해소 TF는 지경부, 수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TF로, 원스톱(One-stop) 무역애로 해소가 목표다.
수은은 무보와 함께 무역금융 부문에 참여할 계획으로 격주 열릴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무역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무역애로 해소 TF는 다음달 말 열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의 무역애로 해소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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