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6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삼성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 판매 확대는 주가 상승에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1분기에 반영됐던 공장 보수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거, 일렉포일 가동률 회복으로 3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구 공장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과 PCB용 일렉포일 마진 악화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며 "생산 차질은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분기엔 매출액 108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갤럭시S3와 차세대 아이폰 판매 수혜가 예상되는데 삼성SDI 내 이 회사의 점유율이 80%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할 때 갤럭시S3 판매확대는 확실한 수혜"라며 "아이폰에서도 이 회사 제품이 채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CB용 일렉포일의 정상 영업이익률이 3~4%인 반면 2차 전지용은 15~20%에 이른다"며 "2차 전지용 매출비중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올해 4.2%에서 2014년 9.9%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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