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갤럭시S' 500대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는 '갤럭시S T에코폰 무료제공' 이벤트를 7일 오후 2시부터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폰이 아닌 중고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첫 이벤트이다.
SK텔레콤은 중고폰 안심 매매 서비스 'T에코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로 제공되는 '갤럭시S'는 고객들로부터 매입한 중고제품 중 전문가의 감정과 검수를 거쳐 사용에 지장이 없다고 분류된 양품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이나 청소년·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로 신규가입 하는 고객에게 부과되는 단말기 구입비는 없다.
실제 납부해야 하는 정액요금도 올인원34 요금제(3만4000원) 1년 약정 가입 기준 월 2만9000원으로 새 제품을 구입할 때보다 요금 부담이 적다.
이는 지난 6월 출시한 '스페셜 약정 할인'으로 중고폰 사용자도 1년 약정 시 월 5000원, 2년 약정 시 월 1만1000원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중도 해지 시 약관에 따라 단말과 요금할인에 대한 할인반환금이 청구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하는 고객에 한해 1년 약정 가입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8월에 런칭한 SK텔레콤 'T에코폰'은 런칭 첫 달 거래량이 280대에 불과했지만, 지난 7월에는 5만8000대가 거래됐다.
T에코폰 구입은 온라인 T월드샵, 전국 SK텔레콤 지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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