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연내 총 10개의 스마트브랜치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SC은행은 스마트브랜치 3호점인 가산 스마트뱅킹센터를 지난 3일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3호점을 포함해 10개의 스마트브랜치를 추가로 신설한다는 게 SC은행의 목표다.
SC은행은 스마트브랜치 개점 후보지인 여의도, 선릉역, 판교테크노밸리, 인천 구월동에는 이미 임대계약을 완료하고 도면 작업을 시작했다. 기타 다른 후보지도 올해 안에 개점을 목표로 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C은행이 스마트브랜치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들어 IT매체에 익숙하고 금융상품을 스스로 선택하는 스마트 고객이 급증하면서다.
스마트브랜치는 IT 매체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이 전체 방문 고객의 90%를 차지할 정도다. 이 때문에 차세대 금융 소비자들을 확실한 고객군으로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게 SC은행 측의 설명이다.
SC은행은 "앞으로도 스마트뱅킹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단순 금융거래는 신속하고 편리한 얼터너티브 채널로 유도하고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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