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한국HP와 '팩스보안시스템' 공동개발
2012-08-09 09:21:43 2012-08-09 09:22:4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외환은행(004940)은 한국HP와 '팩스 보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외환은행의 모든 팩스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팩스 보안 시스템'은 아날로그 송수신 방식으로 보안성이 낮았던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모든 송식 팩스 내용을 시스템에서 자동 판독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팩스를 보안담당자를 통해서 승인하도록 구현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송신된 모든 팩스는 우선 이미지화된 후 서버를 통해 텍스트 문서로 자동 전환되며, 데이터 판독을 통해 개인정보 등이 들어있는 문서는 별도로 필터링된다.
 
이번 '팩스 보안 시스템'은 인증절차를 거친 후에 팩스 송신이 가능하도록 구성됐고, 팩스의 발신자 기록이 모두 저장돼 안전하게 팩스의 송수신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팩스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팩스 문서에 대한 보안 및 통제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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