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성장동력인 라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0억원, 1500억원”이라며 “소비위축 영향으로 검색광고가 주춤했고 온라인게임 매출도 큰 폭으로 감소해 시장 예상치 대비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확대와 SNS인 라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NHN의 7월 모바일 검색쿼리점유율은 74.16%로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바일에서도 검색광고 중심으로 광고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NHN의 모바일 광고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라인은 8월 현대 5300만명의 누적 가입자수를 확보한 상태로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라인 채널서비스 오픈과 게임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와 순조로운 연동이 진행 중에 있다”며 “향후 모바일 플랫폼 가치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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