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 본점 갤러리에서 '크리스티 경매 프리뷰'展(전)을 열고 내달 11일 뉴욕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리는 '일본과 한국 미술'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 14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의 대표작인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세 여인(1962년作)'을 비롯해, 고미술품인 조선시대 '청화백자용문항아리(18세기 作)' 등이 선보이게 된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 2005년 크리스티와 함께 경매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소더비(Sotheby’s)'의 경매 프리뷰전을 진행했으며, 2008년에도 홍콩 크리스티에서 열린 아시아 미술 전시 프리뷰를 단독 개최하는 등 굵직한 전시회들을 선보여 왔다.
또 지난해에는 팝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제프 쿤스'의 작품도 들여와 작품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황호경 신세계백화점 미술관팀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경매에 출품되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향후에도 수준 높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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