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사진)이 15일 귀국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IOC 총회 참석차 영국행 전용기에 오른 지 25일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출발지는 일본이었으며, 이곳에서 보름 가까이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도착과 동시에 마중 나온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연주
삼성물산(000830) 부회장 등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달리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그간 유럽과 일본의 경제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삼성의 미래에 대해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유럽은 현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이며, 일본은 한국경제와 삼성이 반면교사로 삼을 교과서로 평가된다.
당초 지난주 귀국하기로 했던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생각을 가다듬은 이 회장이 어떤 승부수를 내놓을지 그의 행보에 또 다시 재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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