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국산과일 초특가전'을 열고 캠벨포도, 복숭아 등 국산과일을 시세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도 주산지인 김천, 영동 등에서 재배한 캠벨 포도(5kg/박스)는 평소 판매 물량보다 5배가량 많은 15만 박스를 준비했다. 1박스에 1만380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4.5kg/박스)는 충주, 영동 등의 산지에서 평소 판매 물량보다 2배 많은 5만박스 가량을 마련, 시세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자두 1.8kg 1박스는 시세대비 20% 가량 저렴한 1만원, 하우스감귤 한 봉지는 8900원, 초이스엘 친환경 방울토마토 500g 2팩은 5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산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8월 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박, 포도, 복숭아 등 대표적인 국산 여름 과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박 매출은 65.1%로 가장 많이 신장했고 포도는 20.4%, 복숭아는 20.2%, 사과는 17% 가량 증가했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 8월은 폭염으로 국산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더운 날씨로 여름과일 수요가 지속해 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를 고려해 소비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국산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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