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도 하락 전환(09:16)
2012-08-17 09:19:49 2012-08-17 09:20:4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17일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12%) 내린 1955.6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9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입하며 1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1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0억원 매도, 비차익 74억원 매수 등 총 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1.14%), 화학(0.75%), 운송장비(0.71%)이 강세고 반면, 음식료품(-0.44%), 전기·전자(-0.43%), 운수창고(-0.46%)가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운송장비에 101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유입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쌍용차(003620), 만도(060980) 등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 출회로 1.12% 밀리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가 총파업 철회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3.63% 상승하고 있다.
 
유가 상승 소식에 정유주의 흐름이 견조하다. S-Oil(010950)이 1.85% 오르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G(002790)가 전일 전해진 MSCI 지수 편입 소식에 1.7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2분기에 절정에 달했던 롱텀에볼루션(LTE) 비용부담에서 벗어나 3분기 실적호조 전망이 돌며 나흘째 상승세다. 현재 1.19%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50%) 오른 487.77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5원 내린 113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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