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수해차량 수리비 50% 할인
오는 10월까지 특별점검 서비스
2012-08-17 10:59:04 2012-08-17 11:00:01
◇지난해 현대차의 제주 수해지역 정비모습.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000270)가 수해차량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섰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17일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10월말까지 수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를 받는 수해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영업용 차량을 포함해 자차보험 미가입고객에 한해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현대·기아차는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와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현대·기아차는 침수차량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점검 외에도 무료 세탁 서비스 및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등을 통해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지역 피해차량 관련 문의사항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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