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8포인트(0.03%) 밀린 2106.3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장중 한때 2100선이 무너지며 연저점에 다다랐던 주가는 가까스로 낙폭을 줄였으나 이날에도 부진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산시, 창사 등 일부 지방정부에서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부동산세 시범지역이 확대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제품 대표기업인 내몽고이리그룹(4.00%)과 주류제조업체인 귀주마오타이(1.01%)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강서구리(-0.23%), 유주석탄채광(-0.65%) 등 광산주가 약세며 시노펙(0.33%), 해양석유공정(-0.18%) 등 정유주는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59%), 차이나반케(-1.42%) 등 부동산주가 어두운 부동산 전망에 하락하고 있으며 공상은행(-0.26%), 중국은행(-0.36%) 등 은행주도 신규대출 증가 전망에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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