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유통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선 펀더멘털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며 소비회복이 본격화되면
현대백화점(069960)과
롯데쇼핑(023530)의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통주는 규제이슈가 부각된
이마트(139480)를 제외하고 주가는 7월말 저점을 형성한 이후 종목별로 16~30%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선 펀더멘털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코스피가 올 연말까지 20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된다면 코스피 1년 수익률은 9월 이후 의미 있는 수준의 플러스폭을 기록하게 된다"며 "코스피 1년 수익률 개선은 소매판매 성장률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유통주의 주가회복이 매우 짧은 기간에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통주의 추가 상승은 소비 개선 시그널이 감지될 때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의 안정적 상승이 유지되면 매출도 최근 2년간의 고성장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의 실적 회복이 뚜렷할 전망으로 현대백화점은 2013년 전체 영업면적의 10% 규모가 증가하고, 롯데쇼핑은 영업이익의 60%를 구성하는 백화점부문이 높은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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