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1분기(4~6월) 증시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위탁 수수료 수입, IB 관련 수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주요 분야에서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며 "수익 점유율은 7.4%에서 7.0%로 하락했고 리테일 상대수익 MS도 9.9%에서 9.8%로 하락하면서 위탁수수료 수입이 전 분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시장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판매관리비는 오히려 증가했고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 현상으로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증권사가 수익을 시현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2분기에는 채권 금리 하락 영향으로 유가증권 운용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 전 분기 다소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증시 개선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부진, IB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실질적인 이익의 부진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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