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서울지역으로 점차 북상함에 따라 서울시는 관내 모든 공원 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조치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모든 공원에 대해 시민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남산 N타워 운영을 중지시키고 남아 있던 이용객들도 모두 하산시켰다.
또 남산 케이블카 운영을 전면 금지하고, 북서울 꿈의 숲 공원 전망대 운영도 중지시켰다.
시는 앞서 이날 출퇴근시간대 지하철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는 등 출근시간대에는 56회 증회 운영했으며, 퇴근 시간대 역시 40회 늘린다.
아울러 시내버스 411대를 추가 운행하고 도로상황을 실시간 체크하는 등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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