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변화하는 시장상황 '긍정적'-대신證
2012-08-29 08:18:57 2012-08-29 08:20:1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9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전통적 상황에서 벗어난 산업특성과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으로 높은 수준의 운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이후 전통적인 공급우위의 시장상황이 수요에 맞춘 대형 선사들의 공급조절 능력에 따라 변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선사들의 공조체제 지속에 따른 흑자전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미주지역 운임이 유럽운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견조한 상황"이라며 "한진해운의 노선별 수숭비중에서 미주항로가 45~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후 추가적인 컨테이너 운임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또 "미국 주택경기 회복은 건설지출증가에 따른 국내총생산 성장과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 가계부채 조정에 따른 소비·통화신용 회복으로 이어지며 컨테이너 산업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미국 경기회복은 달러강세와 유가안정화 측면에서도 유리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