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올 상반기 금감원의 대국민 금융교육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6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31일 '2012년 상반기중 대국민 금융교육 실적'을 발표해 9만1000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5만6000명) 대비 3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
교육대상은 어린이·청소년이 3만6000명(40.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군장병이 2만1000명(23.6%), 일반인 1만5000명(16.8%), 대학생 1만3000명(14.5%), 실업자·농민 5000명(5.1%)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대학생 고금리 대출 등 금융사기가 증가하면서 취약계층과 대학생, 군장병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했다"며 "실제로 교육을 받은 군장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1448명(605.5%)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금감원은 광역지자체와 '금융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금융사랑방버스'를 도입했다. 또 '대학생 금융토크'와 육·해·공군 경리장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강사 연수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군부대, 대학교 사회복지재단, 자영업자 단체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강사양성 연수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의 올해 상반기 금융교육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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