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9개월만의 처음으로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내려앉았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9를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에 머문 것이다.
이 기간 생산 지수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 재고지수가 3포인트 넘게 떨어져 제조업 경기 부진을 가장 크게 반영했다.
차이진 CFLP 부회장은 "현재 중국 경기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점차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수출 증가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선 전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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