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애플과의 차별화? 'S펜'이 해결한다-동부證
2012-09-04 08:55:50 2012-09-04 08:57:1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4일 플렉스컴(065270)을 갤럭시노트의 핵심 기능인 S펜 필기인식을 담당하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S펜이 아이폰, 아이패드와 차별화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고유 기능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삼성전자 후속 모델에서 채택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플렉스컴은 갤럭시노트1과 갤럭시노트 10.1에 공급 중이며 후속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우선 실적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8월부터 갤럭시노트 10.1을 본격적으로 판매해 3분기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게다가 IFA2012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를 선보이면서 주가 측면에서도 강한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플과의 특허 소송 이후 삼성전자 후속 모델에서의 채택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특히 갤럭시탭 시리즈의 부진 이후 태블릿PC 라인업이 갤럭시노트란 브랜드로 결집된다면 S펜 업체 매출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5.1%, 131.4% 증가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며 "4분기에도 갤럭시노트 후속모델이 출시되면서 필기인식 부품 판매는 재고조정 없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액 191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19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5.8%, 116.7%, 187.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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