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과의 소송은 불확실성 해소에 걸림돌-동부證
2012-09-04 08:26:33 2012-09-04 08:27:5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016610)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전세계에 걸친 애플과의 소송은 불확실성 해소에 걸림돌로 당분간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갤럭시 S3까지 소송을 확대하며 삼성전자의 전방위적인 특허전쟁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갤럭시 S3 이후의 제품들의 특허 공격 대상인 소프트웨어 기술은 안드로이드 OS와 연계돼 있어 지금까지 다소 소극적이었던 구글의 횡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갤럭시 S3는 1차 평결에도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며 "갤럭시 S2, 갤럭시 노트에 이은 플래그쉽 제품의 성공 지속으로 강화된 삼성전자의 위상은 단순히 디자인을 열세로 무너지기에는 이미 견고한 지위를 확보했고 갤럭시 S3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흡수한 갤럭시 노트2 역시 이런 성공 궤도를 따라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 S3의 성공은 단순히 스마트폰의 성공 뿐 아니라 탑재된 모바일 AP, BP, PMC 등 주요 비메모리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검증으로 이 회사의 비메모리 역량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LTE,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이 회사의 압도적인 기술경쟁력은 향후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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