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고위법관 인사단행..사법연수원장에 최병덕
2012-09-04 18:57:08 2012-09-04 18:58:27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법원(양창수 대법원장)은 4일 사법연수원장에 최병덕(57·사법연수원 10기) 대전고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장 5명·지방법원장 6명에 대한 전보·겸임인사를 7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병현(57·11기) 서울행정법원장은 대구고법원장으로, 김용헌(57·11기) 서울가정법원장은 광주고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서울가정법원장은 황찬현(59·12기) 대전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은 박홍우(60·12기) 의정부지법원장, 의정부지법원장은 곽중훈(46·27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아울러 최재형(56·13기) 대전지법원장, 조희대(55·13기) 대구지법원장, 최완주(54·13기) 울산지법원장 등이 새로 선임됐다.
 
대전고법원장은 김종백(57·10기) 특허법원장이 겸임하며, 민주당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김이수(59·9기) 사법연수원장은 대법원에서 근무한다.
 
이 외에 조경란(52·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원도서관장을 겸임하게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근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제청으로 발생한 법원장 공석을 메우기 위한 인사이동 절차가 필요했다”며 “인사 대상이 된 법원장 10명 중 4명은 새로 보임된 법원장이고, 19기 가운데 5명이 신임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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