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진출 계획 "주주가치 제고 위해"-대우證
2012-09-05 08:19:02 2012-09-05 08:20:1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9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내년 CJ GLS와의 합병 혹은 공동운항에 따라 택배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물류부문에서 공급과잉이 해소되며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20년까지 해외 기업의 인수와 시설 투자에 각각 1조8000억원,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며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CJ대한통운과 CJ GLS라는 양대 업체의 공동운영은 분명 시장의 통합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통합이 가중되면 낮은 수준의 택배요율이 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2013년 이후 경기도 광주 택배 터미널의 완공에 따른 수도권 당일 택배 서비스와 함께 요율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세일즈 믹스(Sales Mix) 변화로 인한 택배단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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