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14.15포인트(0.25%) 내린 5657.8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75포인트(0.20%) 오른 3405.79에, 독일 DAX 지수는 32.11(0.46%) 상승한 6964.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지수는 제한적인 움직임만을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매입 재개를 시장에 시장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나 독일의 강경입장이 기대감을 낮췄다.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ECB의 국채 매입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영국증시에서 BP는 2.92% 하락했다. 로열더치쉘과 털러오일이 각각 0.27%, 1.67% 동반 하락했다.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담배회사들의 주가는 이날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임페리얼타바코그룹이 1.76% 밀렸다.
은행주 가운데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다가 1%대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HSBC는 0.6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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