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5.63엔(0.18%) 오른 8823.01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이 자본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제조업 경기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7월 핵심기계수주가 전달보다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6% 증가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소매주와 전력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전력, 주부전력 등이 1% 안팍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팬타바코와 세븐&아이홀딩스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JFE홀딩스(1.62%), 신일본제철(0.62%) 등 철강주와 소니(0.76%), 파나소닉(0.56%) 등 전기전자업종도 강세다.
반면 KDDI(-0.18%), NTT도코모(-0.47%) 등 통신주와 도요타자동차(-0.79%), 혼다자동차(-0.77%)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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