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제주항공은 내달 4일부터 국내선 공시운임을 평균 12.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월~목)운임은 6만5600원이며, 주말(금~일) 7만6000원, 성수기 9만3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또 청주~제주 노선의 주중운임은 5만7600원, 주말 6만6400원, 성수기와 탄력운임은 8만17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다만 제주도민(재외도민, 명예도민 포함)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조정 전 운임을 적용하며, 15%의 할인혜택도 그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제주삼다시티(혁신도시) 이전 9개 공공기관 임직원은 10~1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시운임 조정에 따른 부담의 최소화를 요청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뜻을 적극 반영해 추석이후로 조정 시기를 늦추고 제주도민에 대한 적용도 내년으로 유예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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