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21% 상승예상..그룹내 최대
2012-09-16 12:43:43 2012-09-16 12:45:1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LG화학(051910)이 그룹 계열사 ‘맏형 굳히기’에 나선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60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영업이익(5029억)보다 21%가 높은 수치다.
 
매출에서도 2분기 5조6999억원에서 5조9956억원으로 5%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주요 계열사들 중 최대 규모로, LG화학이 사실상 그룹 내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LG전자가 맏형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아직 반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2586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3490억)보다 역성장(-24%)이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영업이익 부문만 놓고 보면 주요 계열사 중 최대 이익을 낸 것은 맞지만, 총 매출을 보면 LG전자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LG화학이 그룹의 맏형 노릇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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