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사상 최악의 침체를 기록하면서 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침체와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악화, 유로존의 침체 등 악재들이 쏟아지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폭의 침체이며, 4개월 연속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도 사상 최초다.
기업들의 실적악화 악재도 쏟아졌다.
노키아는 올해 4분기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3억3300만로 예상했으며, 2009년 휴대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인 12억6000만대에서 2000만대 감소한 12억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가 국유화한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3분기에만 253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프레디맥은 미 재무부에 138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으며 이달말까지 추가 자금지원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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