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ETF 총보수 업계 최저 수준 인하
2012-09-18 09:51:45 2012-09-18 09:53:0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하 대상은 코스피와 관련된 KINDEX200(105190), KINDEX 레버리지(152500), KINDEX 인버스(145670) 3개와 KINDEX 삼성그룹SW(108450)KINDEX 코스닥스타(108440) 등 5개 국내 ETF를 포함한 총 8개 펀드가 대상이다.
 
KINDEX 200과 KINDEX 인버스, KINDEX삼성그룹 등 7개 펀드는 총 보수가 기존 0.25~0.40%에서 0.15%로 낮아진다. 또 KINDEX레버리지의 경우 기존 0.7%에서 57%이상 낮아진 0.3%로 대폭 인하된다.
 
현재 KOSPI200과 관련된 같은 유형의 ETF들은 대부분 0.3% 이상의 보수를 책정하고 있고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들은 대부분 0.7% 이상 수준이다.
 
보수인하는 이날부터 시행되며 당일 종가가 반영되는 오는 19일부터 기준가에 적용된다.
 
이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보수인하는 ETF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와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시장의 확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ETF가 앞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에게 장기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시브 펀드의 특성에 맞는 정직한 보수를 통해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고자 한다”며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전문성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다양하고 우수한 ETF 신상품도 곧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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