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배당주 투자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뭘까.
바로 2~3월, 9~11월에 시장수익률에 비해 높은 성과를 기록한다는 점이다. 상·하반기 각 시기 별로 유난히 강한 배당주가 구별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003540)은 18일 배당주 내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다른 종목을 분류해서 투자한다면 배당주 투자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하반기 배당주를 가려내기 위해 가장 먼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배당수익률의 평균이 3% 이상인 상위 50종목을 추출했다.
2~3월과 9~11월 중 월별 상승강도(과거 10년 월간수익률의 평균값이 코스피 월간수익률을 상회하는 횟수)가 7회를 상회하고, 9~11월에 누적으로 시장대비 5%이상 상회하는 종목 8개를 추출했다.
나덕승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 가능 종목을 시기별로 적절히 투자할 경우 종목 교체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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