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KT 손잡고 알뜰폰 시장 진출
내년부터 서비스 개시
2012-09-18 09:27:18 2012-09-18 09:28:3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마트가 내년부터 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이마트(139480)는 18일 MVNO 도매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VNO 전용 영업전산, 과금 시스템, 부가서비스 장비 등의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이마트는 전국 14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유통업체로 규모 있는 MVNO 영업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단말기 제조사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이마트 매장에서 알뜰폰 판매가 시작되면 고객들의 접근성 제약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LTE망도 도매제공을 시작함에 따라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MVNO사업과 이마트 쇼핑사업을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의 통화품질 및 마케팅 노하우와 이마트의 유통망 기반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가장 성공적인 MVNO 협력 사례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번 제휴가 MVNO 시장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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