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LIG그룹주들이 LIG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LIG건설의 기업어음(CP) 부당 발행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윤석열)가 이날 LIG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LIG그룹 총수 일가는 지난해 2월28일∼3월10일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이 불가피한 상황을 알고서도 LIG건설 명의로 약 242억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LIG그룹은 2010년 12월 LIG건설을 지주회사인 LIG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하려 했으나 LIG건설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 사실을 알고 자회사 편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LIG그룹은 이를 감추고 CP 발행을 위해 금융기관에 허위자료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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