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21일 565리터 대용량 '디오스 김치톡톡 K9100'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TV에 이어, 냉장고, 김치냉장고까지 프리미엄 대용량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의 싸움이 한층 치열해졌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은 ▲김치속 유산균을 지키는 냉기관리 시스템 ▲보관기간에 최적화한 김치보관기능 ▲'5도어 7룸'구조 및 '매직 스페이스' 기능 등을 제공한다.
'4단계 냉기관리 시스템'은 김치 속 유산균을 다량 생성해 김치 고유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을 제공한다. '18개 냉기홀'로 강력한 냉기를 빠르게 채우고, '쿨링케어'로 6분마다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킨다.
또 서랍칸을 뚜껑 부분까지 분리한 '트윈밀폐락'과 적은 양의 냉기 샘도 방지하는 '냉기지킴 가드'로 냉기를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칸 별로 차별화한 온도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아랫칸에는 영하 7도의 냉기를 6시간마다 40분간 분사하는 '오래보관' 기능으로 김치를 쉬게 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활동을 억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칸은 겨울철 땅 속 온도를 구현한 '땅속보관' 기능으로 2~3 달 안에 먹을 김치를 보존해준다.
수납공간을 용도별로 칸칸이 분리한 '5도어 7룸' 구조와 두 배 넓어진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2개 공간으로 나눈 상·중·하칸과 매직 스페이스 공간 등 7룸 구조를 통해 김치 외에도 잡곡, 야채, 과일 등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로 간편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매직 스페이스에는 전용 반찬통과 무빙 바스켓을 적용해 김치통, 반찬 등을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버튼 하나로 내부 냄새를 없애주는 '원터치 탈취',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이상 여부를 자동 판단해 주는 '스마트 진단', 미국 FDA 인증으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김치통'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315~565리터 스탠드형의 경우 145~530만원, 131~219리터 뚜껑형은 60~135만원이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연구소장은 "김치유산균 생성 및 보존에 뛰어난 4단계 냉기관리 시스템으로 시원하고 톡 쏘는 한국 김치 맛의 비밀을 찾았다"며 "김치 본연의 맛을 지킬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K9100’ 김치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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