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푸드빌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와 손잡고 이르면 내년초 베이징 첸먼거리에 약 1600평 규모의 대형 'CJ푸드월드'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베이징 첸먼거리는 중국의 심장인 천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의 대표 상업지구다.
북경오리 전문점인 '취안쥐더' 본점과 '퉁런탕' 약방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속속 생겨나고 있어, 관광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CJ푸드월드는 베이징의 인사동 격인 첸먼거리에 한식 세계화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3개 건물에 입점된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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