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체질변화' 통해 '흑자' 이어간다
발전 플랜트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추진
2012-09-20 17:22:32 2012-09-20 17:23:4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동부건설(005960)이 체질변화를 통한 신성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주로 해왔던 토목(40%), 건축(17%), 플랜트(9%), 주택(31%) 등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국내외 발전 플랜트 공사 등의 비중을 늘려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발전 플랜트 매출 발생은 미미한 편이지만 향후 매출전망은 밝다.   
 
증권업계는 동부건설의 국내외 발전 플랜트 매출이 오는 2013년 약 2000억원(매출비중 약 11%), 2014년 약 5000억원(약 25%) 이상 발생하면서 외형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장기적인 체질 변화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며, "체질변화는 과거 국내 주택과 토목사업 위주에서 국내외 발전 플랜트 공사 매출 비중의 증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의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 주관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승강장 지붕(60곳), 3개 차량기지 지붕, 주차장, 사토장(4곳) 등 철도시설 67곳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들 철도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한 전력(시간당 17MW)을 한전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판매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년간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에너지 설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