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시장 분위기는 코스피가 1990선까지 물러나면서 우울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엔터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는 석유화학종목들에 찬물을 끼얹었다.
◇SM C&C, 장동건 영입에 상한가..엔터주 동반 강세
전날 SM C&C는 장동건, 김하늘, 김병만, 이수근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에이엠이앤티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SM C&C는 강호동, 신동엽과 계약을 맺었고 새로운 인기스타들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대형 매니지먼트 업체로 주목 받게 됐다.
이날 대형주들이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엔터주들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싸이’의 성공 등 국내 가수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어 증권업계는 엔터업체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가하락·中부진에 힘빠진 석유화학株
석유화학주들은 유가 하락세로 장초반 정유주들이 많이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미국 3차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5% 넘게 하락했다.
그리고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학소재주들이 낙폭을 늘렸다.
중국 9월 제조업 PMI지수는 47.6에 머물렀다.
◇와이디온라인, 일주일만에 2배 '껑충'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상한가까지 오르며 4465원을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0일부터 7거래일 동안 상승을 기록했고, 그 중 3일은 상한가였다.
주가는 2180원에서 100% 이상 올랐다.
‘애니팡’은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되는 퍼즐 게임으로 오픈 50여일만에 회원 1500만명을 모으고,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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