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컬러 콘텍트렌즈의 안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1일 시중에 유통 중인 60개의 컬러 콘택즈렌즈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총 10개 제품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총 30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식약청은 이들에게 즉시 판매중지와 회수조치 및 폐기처분을 지시했다.
식약청은 색소용출과 세포독성 등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로조(119610)의 'FestivalⅡ' 제품, 한스메디칼의 'KORINA' 등이 모두 기준치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지오메디칼의 'IMAGE COLOR', 바슈롬코리아에서 수입하는 'Naturelle(hilafilcon B) Daily Disposable Cosmetically Tinted Contact Lenses' 제품도 각각 두께 시험과 곡률 반경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청은 "컬러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해 착용감과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렌즈 세척과 보관을 철저히 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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