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성장통 있지만 점진적 턴어라운드-현대證
2012-09-24 07:53:02 2012-09-24 07:54:3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4분기 카메라모듈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3100억원, 25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아이폰 5 초기 출하가 지연되며 이 회사 카메라모듈 출하가 지연됐고, LED 부문에서 업황 저조로 저전력 직하향 LED모듈 출하가 기대에 못 미친 탓"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 등 이른바 애플 효과로 이 회사 4분기 카메라모듈 부문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라며 "뿐만 아니라 LG전자(066570) 스마트폰도 하반기부터점진적으로 출하량이 개선되고 있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TV산업 내 일본업체들의 쇠락이 진행되고, LG전자의 지위가 상향되고 있어 내년 이 회사 디스플레이&네트워크, LED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내년부턴 LED 조명 시장의 본격화도 진행될 전망이어서 이 회사의 LED 부문의 가동율 개선,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이 회사 실적 모멘텀은 약하지만 애플향 납품 비중 확대 가능성, LG전자 실적 개선 수혜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부터 카메라모듈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목하며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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