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은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은행을 한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더 뱅커는 국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기본자본, 자산과 순이익 규모와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요 재무현황 등을 평가한 결과 우리은행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은행의 기본자본이 전년 대비 28.5%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8.2% 증가한 반면,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1% 미만으로 유지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우량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시장 기반을 다지고,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과 러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4년, 2007에 이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만큼 국내외에서 우리은행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선도은행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간하는 '더 뱅커'는 매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2007년 현재 기본자본기준 세계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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