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텍(099660)이 잇따른 소송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소송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1.54%)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텍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국민은행 외 11인(26억원), 신한은행 외 4인(23억원), 하나은행(15억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모와 사모펀드를 통해 신텍에 투자했다가 분식회계 등의 이유로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텍의 가장 큰 주가 걸림돌은 소송 건”이라며 “다만 이번 소송 건의 경우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구 대주주의 무상증여를 통한 자본확충, 소송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약 70%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의 활약 등을 감안하면 향후 신텍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며 오히려 악재가 이미 노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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